2009년 02월 01일
여자친구와의 다툼
이건 제 여자친구가 자기 블로그에 올리려고 쓴 건데 재미있어서 제가 강탈해왔습니다.
따라서 이 글에서 '나'는 제 여자친구 되겠습니다.^^
남자친구랑 싸웠다. (늘 있는 일이긴 하다.)
싸우다말고 주제가 다른 곳으로 넘어갔다. 어째 이것조차 남자친구에게 말린 것 같긴 하다. 왜냐면, 남자친구를 내가 비난하고있었는데 어느새 내 도우미 L씨에 대한 나의 부족함에 대한 성토로 이어졌거든. (그러니까 남자친구가 교묘히 주제를 그리로 끌고간 것이다. 흥이다. -ㅅ-)
디그레션 : 그러니까 정작 너는 L씨에게 제대로 해주는 것도 없잖아! XXXXXXX
페리체: 왜그래! 나도 XXX를 하고 있어!!!
디그레션: 그게 실제 수가로 따지면 얼만지 알아? XXXXXXXX
페리체: 모든 걸 돈으로 환산하려 하지 마 ㅠㅠ 이 자본주의의 개!!!
이 모든 걸 들은 L씨가 말씀하셨다.
L: 자본주의의 푸들....
...그렇다, 잊고 있었지만 내 남자친구는 푸들이었다. 남자친구에게 얘기해줬더니
디그레션 : "나는 네 푸들이잖아. 그러니까 자본주의는 너야. 자기가 자기 푸들에게 자기 개라고 욕하는 꼴이라니!"
뭔가 반박하고 싶었지만 이미 충분히 웃겨서 그만뒀다. -ㅂ-
참고 1. - 12월에 여자친구에 붙들려 미용실 가서 머리를 파마했습니다. 완전히 푸들 머리가 나왔죠. 그 후로 저는 여자친구의 푸들....
참고 2. 문제의 L씨는 제 여자친구에게 물심양면으로 굉장한 도움을 주고계신 분입니다. 저랑 싸우면 쪼르르 달려가서 그분께 고자질(ㅠ.ㅠ) 근데 제 여자친구가 L씨의 일을 살짝 도와준 걸 가지고 생색내길래 제가 그거 실제수가로 따지면 몇만원도 안 나오는 거라고 했다가... 자본주의의 개라는 소릴 들은 거죠.ㅠ.ㅠ
# by | 2009/02/01 02:10 | 우리 | 트랙백 | 덧글(6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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